밭, 또는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측정하기 위해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Closed Chamber법 이라고 하는 보편화된 포집 방법론을 적용한다. 작물을 심고 그 위에 밀폐형의 챔버를 설치한 다음,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챔버에 포집된 온실가스 전-후 농도를 비교 Flux를 산출해 내는 방법이다. 농업 과학원 역시 같은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포집하고 있다. 포집된 온실가스 GC 분석을 하면서 쉬는 시간에 하늘을 보는데...문득! 왜 우리가 사용하는 챔버 색깔은 투명이거나 초록색인걸까?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. 검색을 하던 중 일본 '국립농환경청(?)'에서 발간한 'Guidelines for Measuring CH4 and N2O Emissions from Rice Paddies by a Manually Operated Closed Chamber Method'의 한 부분에서 비슷하게나마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.



 본문에서는 챔버색에 관한 내용 언급은 없으나 '투명', '불투명'에 따른 영향 비교를 서술해 놓았다. 'Transparent'는 '투명'한 챔버이고, 'Opaque'는 '불투명'한 챔버이다. 각각 광합성, 온도, 가시성 등의 비교를 해 놓았다. 코멘트를 읽어보면... 연구자들은 경험상 '투명'한 챔버를 사용하는 것을 더 선호하는 편이라고 적어놨다. 특히 '작물'의 광합성 및 내부 온도를 고려할 때 '투명'한 아크릴 챔버를 이용하는 편이 좋으며 채색된 챔버를 이용한 보고서는 거의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. 그러나 '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'라는 멘트와 함께 열린 결말을 선사하는 일본의 가이드 라인...! 


< 뷰티 투데이 >


 추가로 내가 궁금한 점은 '투명', '불투명'의 2가지 옵션이 아니라 챔버 겉면에 칠해진 '색'에 따라 챔버 자체의 온도가 어떻게 변화하냐는 것이다. 알다시피 빛은 가시성이 있고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끔 여러 색으로 나뉜다. 정확히 말하면 나뉜 빛의 파장을 우리가 '색'으로 인식해 다양하게 구분하는 것이다. 인간이 보는 색은 대상 물질이 흡수하지 못하고 '반사'하는 파장이다. 나머지 파장은 물질에 고스란히 흡수되며 그 에너지의 총량은 물질에 따라 다르다. '빨주노초파남보'의 챔버를 제작하여 온실가스 전후 농도와 내부 온도를 비교해봐야 할까...!? ㅎ 그럴려면 Lab-scale로 해야하는데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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